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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탕 [단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5. Production 촬영 세트장이 완성되고, 가 촬영을 통해 몇 프레임으로 찍을지, 해상도 설정, 팀원들과 일정을 잡아 촬영에 들어갑니다. 토, 일 주말 동안 영화의 전당 강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실 한켠에서 열심히 한지로 캐릭터, 소품들을 제작 중인 미술팀 새가 필요해요! 검정새 사이즈는 2cm?라고 말을 하면 바로 뚝딱뚝딱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금손 미술팀이 소품을 만드는 동안 먼저 완성된 씬부터 촬영에 들어갑니다. 시간단축을 위해!! 피디님과 조연출님은 물고기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손연기'를 펼쳤습니다. 촬감님과 저는 카메라와 노트북을 연동하여 4K로 찍고 스톱모션 어플을 통해 한 번씩 점검을 해봅니다. 스톱모션 어플은 를 사용했습니다. PC버전 유료 어플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지로 만든 바다. 바다.. 더보기
  • 지구탕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4.pre-production 세트장 제작 작년 겨울 다사다난했지만 재미있었던 세트장 제작 과정 스텝 전부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라 허둥지둥했지만 어떻게는 결과물은 완성된 소중한 제작기를 적어보려 한다. 필자는 본업이 영화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이번에 첫 도전이자 그 첫 도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얻은 실수 또는 팁을 알려주고파 글을쓰게 되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스토리보드를 참고하여 일단 세트장의 사이즈를 먼저 정하기로 했다. 스톱모션 특징상 세트장은 크면 등장인물을 세세하게 무빙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고 촬영은 할 수 있을 만큼 편의적인? 사이즈 그 사이 적절함을 찾기 위해 많은 회의를 했다. 아트 콘셉트는 페이퍼 컷팅 아트를 참조하여 팝업카드 느낌이 살도록 하기 위해 배경, 프레임 1, 프레임 2, 프레임 3.. 더보기
장편영화

[영화 리뷰] COVID-19 울타리 속 자유 <더 트스거오 다이어리>

우리가 정상이라고 여겼던 일과들과 통용되었던 방식들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어려워졌다. 일상뿐만 아니라 영화산업에서도 판데믹의 영향으로 극장 개봉은 미뤄져 영화의 달력은 무너지고 빈 좌석이 더 많은 극장에 앉아 바라보는 앤딩 크레딧에서는 COVID-19 Coordinator라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는 이러한 문제 속 영화라는 매체가 우리에게 주었던 지키고 싶은 일상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상기시켜준다. 영화가 진행되는 방식은 독특하다. 영화를 유심히 보았다면 장면 사이 카운트다운되는 날짜 또는 제목에서부터 바로 알아차렸겠지만 영화의 후반부 4일째 썩은 모과가 싱그럽게 변한 것을 보고 인지한 관객도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크리스토퍼 놀란의 , 이창동의 이 떠오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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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편영화 [영화 리뷰]외계인은 궤도를 이탈했는가? <외계+인> 1부 케이퍼 무비의 대가 최동훈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 을 통해 쌍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09)와 극장을 나란히 했던 마저 700만을 기록했으니 한국 영화계 흥행 보증 감독이라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빼어난 궤적을 그려온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에 돌아온 작품 1부도 그 흥행 선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1부는 1690년 고려 말 신비한 힘을 가진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가둔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는 로봇이 탈옥수를 잡기 위해 시간의 문을 열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신검을 따라 현재와 과거의 시간대를 오가며 SF와 판타지 도사물을 결합해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그 분위기 속에서 코미디를 끌어낸다. 이제 앞 문단의.. 더보기

2022 함께 준비하는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