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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

영화의상 팁, 콘셉트 작성, 영화의상 전문서적 추천 로우 버짓 단편을 찍다 보면 가끔 내가 다른 부서의 일을 할 때도 있다. 영화 의상 겸 미술을 했을 적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과 팁들을 써보겠다. 1. 시나리오 탈고 후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탈고 후 시나리오 인물별로 분석을 해본다. 이 인물은 어떤 성격이며 직업 특성상 무엇을 입을지 깔끔하게 입는지 막 입는지 어떤 색의 의상을 주로 입을지 혹은 옷의 가격대까지 파악해본다. 나 같은 경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려면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를 주로 참고하는 편이며 1990년대 의상이 궁금하면 1990년도 드라마를 훑어본다. (누가 드라마에서 입은 옷이 완판 이라더라 라는 소문은 들었어도 영화에서 입은 옷이 완판이라는 소문은 잘 못 들은 편이라..?) 2. 연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의견을.. 더보기
[촬영현장 TIP]스크립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 (PDF 스크립터양식 첨부) 이번 주 3회 차 스크립터로 갔다 오면서 내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현장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알아온 꿀팁들을 풀어볼까 한다. 스크립터란 무엇인가? [1] 촬영 현장의 매 촬영에 입회하여 스크립트대로 촬영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사람. 통상 영화는 이야기 순서대로 찍지 않고 촬영 기간도 매우 장기간이기 때문에 장면과 장면 사이의 확실한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 장면마다 촬영 각도, 소품, 의상, 렌즈, 분장, 동작, 카메라 워크, 테이크의 시작과 종료 상태 등 가능한 모든 것을 세세히 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문서는 나중에 재촬영하거나 보충 촬영할 때 중요한 촬영 지침으로 쓰인다. [2] 영화 촬영용 대본 혹은 방송용 대본을 쓰는 사람. 스크립트라이터(scriptwrite.. 더보기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노베이스들을 위해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노베이스를 위해 영화이론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나도 처음엔 뭐부터 해야할지 몰랐으니 집에있던 드라마 작법서 한 권이 전부였다. 작년엔 6편가량의 단편영화 연출 또는 스탭, 영화의전당 영화제작교실 보조강사 거기에 본업까지 정말 바쁜 1년을 보내고서야 그냥 완전히 영화를 배워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퇴사하며 지금은 시나리오 쓰기, 단편스탭, 영화 공부 를 하면서 같이 배워가는 동료가 있었으면.. 하면서 이 카테고리에 글을 하나씩 올려볼까 한다. 참고로 나는 영화를 전문적으로 배워본적이 없으며 '영화관람' 취미 보다는 '영화제작' 을 중점으로 두었던 사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떤 커리큘럼으로 진행해야 이번년도를 나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시나리오부터 쓰자! 라고하면 당연 못쓰겠.. 더보기
핸드폰 하나로 찍은 단편영화 <수묵화> 영화 워크숍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역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오? 51초면 취미 삼아 한번 해볼 만 한데?' 그래서 이웃친구 솔님과 같이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시나리오&콘티 일주일, 촬영 1일, 편집, 후반 작업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부산 복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음으로 일단 사전조사를 들어갔고 문화누리카드라는 것을 소재 삼아 평소 문제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았던 소연은 '문화누리카드'의 도움으로 다양한 문제집을 풀 수 있다는 스토리를 구성해보았습니다. 제목을 뭐하지? 라는 고민을 하다가 검정->알록달록 문제집으로 변하니깐 수묵화? 어때 먹으로만 칠하는 그림이 이 단편영화랑 어울릴 것 같아 채택되었습니다. 시나리오 탈고 후 바로 스토리보드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