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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과정/지구탕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4.pre-production 세트장 제작

작년 겨울 다사다난했지만 재미있었던 세트장 제작 과정 스텝 전부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라 허둥지둥했지만 어떻게는 결과물은 완성된 소중한 제작기를 적어보려 한다. 필자는 본업이 영화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이번에 첫 도전이자 그 첫 도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얻은 실수 또는 팁을 알려주고파 글을쓰게 되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스토리보드를 참고하여 일단 세트장의 사이즈를 먼저 정하기로 했다. 스톱모션 특징상 세트장은 크면 등장인물을 세세하게 무빙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고 촬영은 할 수 있을 만큼 편의적인? 사이즈 그 사이 적절함을 찾기 위해 많은 회의를 했다. 

아트 콘셉트는 페이퍼 컷팅 아트를 참조하여 팝업카드 느낌이 살도록 하기 위해 배경, 프레임 1, 프레임 2, 프레임 3을 다 따로 제작하기로 했다.

 

맨 뒤에 하드보드지가 배경 그 앞에 파도는 프레임 1 이런 식으로 고정된 세트장이 아닌 분리되어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피디님의 화려한 손놀림이 이 세트장에 오롯이 반영되었다.

하드보드지& 우드락으로 만든 세트장 맨 뒤의 배경, 프레임 1, 프레임 2, 프레임 3으로 구성되어있다. 설치할 때에 미리 카메라 렌즈값과 세트장과 카메라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면 좋다.

 

조금씩 움직이면서 가 촬영을 해본다. 

이때 실내조명이 노란색이라 노랗게 나왔는데 본 촬영에서는 색온도를 맞출 예정 혹은 후반 작업에서 조절할 예정이다.

세트장을 만들면서 유의해야 할 점은 그냥 만들자! 해서 만들지 말고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보이는가를 고려해서 만들자 처음부터 카메라를 앞에 두고 만드는 게 최선인 것 같다. 

이다음 차례는 프로덕션 구간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그전에 기초 영화 이론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갑자기 프리-프로덕션 4단계로 넘어오면서 난이도 차가 생긴 것 같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이론 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려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