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고미쉬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리뷰] COVID-19 울타리 속 자유 <더 트스거오 다이어리> 우리가 정상이라고 여겼던 일과들과 통용되었던 방식들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어려워졌다. 일상뿐만 아니라 영화산업에서도 판데믹의 영향으로 극장 개봉은 미뤄져 영화의 달력은 무너지고 빈 좌석이 더 많은 극장에 앉아 바라보는 앤딩 크레딧에서는 COVID-19 Coordinator라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는 이러한 문제 속 영화라는 매체가 우리에게 주었던 지키고 싶은 일상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상기시켜준다. 영화가 진행되는 방식은 독특하다. 영화를 유심히 보았다면 장면 사이 카운트다운되는 날짜 또는 제목에서부터 바로 알아차렸겠지만 영화의 후반부 4일째 썩은 모과가 싱그럽게 변한 것을 보고 인지한 관객도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크리스토퍼 놀란의 , 이창동의 이 떠오르는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