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촬영한 수묵화는 어떤 어플로 찍었는지 궁금하시죠? 아이폰 기준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면 안 되나요?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답변을 드리자면 - 일반 카메라로 찍으셔도 됩니다.
그럼 왜 어플을 사용해서 찍는거냐 에 대한 제 생각을 들려드리자면
1. 화면 미러링을 통해 큰 화면(패드)으로 점검하면서 볼 수 있다. 촬영장에 가면 촬영감독님이 촬영을 하고 감독님은 외부 모니터로 점검을 하시죠
그게 가능해진다는점?
2. 색온도, 줌, 포커스, 프레임 레이트, 해상도, etc....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
3. 후반 작업 시 편하다.
3번 장점의 예를 자세히 들어보자면
우리가 영상을 찍을 때 정보 값을 다 담을 수 있게 어플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 밝은 곳에서 영상을 찍게 된다면 완전 흰색인 부분은 색의 정보 값이 날아가 나중에 색보정 단계에서 어떻게 복구할 수가 없답니다. 어플을 쓴다면 RGB 값을 보면서 찍을 수 있습니다.
사운드도 마찬가지 대사를 수음하다 갑자기 큰 소리가 녹음이 될 시 피크 (peak) 받아들일 수 있는 음향 신호의 한계를 넘은 현상 이 나타납니다. 이 레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어플의 도움을 받습니다.
어플 없이 찍다가 후에 편집 시 '어? 이 장면 소리가 깨져!!'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죠
지금 현재 나온 필름 메이커용 어플 중 두 가지 FiLCMIC Pro, Protake 중 어떤 걸 사용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건데요
저는 이번 <수묵화>를 찍을 때 Protake, FiLMiC Pro 두 가지를 다 사용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찍을 땐 Protake 가 일목요연하게 보여서 좀 더 직관적인 느낌이라 바로바로 정보를 받아들이기 좋은 점이 있었던 반면에
기능적 면이나 가성비로는 FilMiC Pro를 계속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해외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시면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알아보실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두 개의 어플로 찍은 영상이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IjPcccTWRM
다음 글은 핸드폰 영상 촬영시 도움이 되었던 장비 Tip을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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