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크숍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역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오? 51초면 취미 삼아 한번 해볼 만 한데?'
그래서 이웃친구 솔님과 같이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시나리오&콘티 일주일, 촬영 1일, 편집, 후반 작업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부산 복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음으로 일단 사전조사를 들어갔고
문화누리카드라는 것을 소재 삼아 평소 문제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았던 소연은 '문화누리카드'의 도움으로 다양한 문제집을 풀 수 있다는 스토리를 구성해보았습니다.
제목을 뭐하지? 라는 고민을 하다가 검정->알록달록 문제집으로 변하니깐 수묵화? 어때 먹으로만 칠하는 그림이 이 단편영화랑 어울릴 것 같아 채택되었습니다.
시나리오 탈고 후 바로 스토리보드와 제작기획서를 만들었고 솔님은 배우 캐스팅과 로케이션 헌팅을 했습니다.
이렇게 완성 된 제작기획서와
완성된 콘티
한창 코로나 시즌이라 학교를 섭외하기 아주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솔님은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솔님 친구 두 분 배우님을 섭외 정말 능력자
촬영은 여름에 진행되었고 핸드폰과 짐벌, 슬레이트로 구성된 촬영 현장이었지만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작년 영화제작교실 담당자였던 지윤 님께서 예쁜 타이틀을 제작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핸드폰 영화 촬영에 대해서는 다음글에 세세하게 다뤄 볼까 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관람할수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IjPcccTW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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